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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바꿔 글쓰기 (책 '일하는 문장들')

by holaf 2021.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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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기본이자 핵심은, 읽는 사람 입장에서 쓰는 것이다. 글쓰기는 먼저 틀을 잡고, 그 이후부턴 계속 채로 거르는 작업이다. 읽는 사람 입장에서 쓰기 위한 몇가지 팁들을 정리해봤다.


1. 무조건 두괄식!

핵심을 먼저 말하고 그 이후 논리, 사례, 가능성을 붙여나간다.
두괄식으로 말하면 좋은점:

  • 읽는 사람에게 나의 주장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준다.
  • 이후 따라올 문장들이 딴길로 샐 가능성이 적다.
  • 양괄식 (결론 - ㅁ - 결론)이 안전하다.

 

2. T.P.O에 맞게.

  • 정장이냐 비캐냐, 정답은 없고 읽는 사람의 T.P.O (Time Place Occasion)에 따라 맞춰야한다.
  • 예를 들어, 스피커에게는 조그마한 메모에 포인트만 정리해서 주는 것이 도움이된다.


3. 요약하기/소제목쓰기

  • 요약이 꼭 본문 순서를 따를 필요는 없다.
  • 제목만 부여해도 답답함을 덜어준다.
  • 첫문장과 제목이 반복이라고 느껴진다면? 제목은 더 매력적으로 써보자.
  • 제목앞에 제목이라고 쓰는 지나친 친절은 no.


4. 문단마다 목적이 명확해야한다.

  • 글에서 문단은 축구팀의 포지션과 비슷하다.
  • 공격을 하는 문단, 패스를 하는 문단, 골을 넣는 문단, 개인기를 하는 문단..

 

+ 그 외 흔히 하는 실수에 유의하자.

더보기

때문 사용법:

  • 부연설명이 아니라 인과관계를 나타낼 때 써야한다.
  • 너무 남용하면 좋지 않다.
  • tip: ~때문이다→ ~한 결과다.
  • ~이유는 ~ 때문이다 (X) reason because (X) → ~것은 ~이기 때문이다 / ~이유는 ~에서 찾을 수 있다/~데 있다.


중복되는 말 하지 않기

  • 바라겠습니다 → 바란다.
  • 하도록하겠다 → 하겠다.
  • 기대하고있다 → 한다.
  • 겠습니다 는 예정이란 뜻을 내포하기 때문에 어색하다.
  • 다운로드받다 (다운로드=받다) → 다운로드하다 → 내려받다 (한글)
  • ~성 (X): 필요성, 방향성, 효율성 → 필요, 방향, 효율
  • 진정성 있게 → 진실되게
  • ~적 (X)
  • ~화됨 (X)


명사나열 피하기

  • have a discussion → discuss


부터는 시점이 아니라, 기간이다.

  • 3월부터 시작했어 → 3월에 시작했어.


A와 B

  • A와 B의 타입을 맞춰야한다.


하던 vs 했던

  • 둘 다 과거지만, 하던은 습관적이었던 느낌이고 했던은 일회성 (현재와는 완전 단절된) 느낌이다.
  • 그 시절을 함께했던 사람들 → 그 시절을 함께한 사람들


복수는 꼭 필요할 때 쓰자.

  • 사람들, 사람들 ... → 사람


~은/는은 다음 대상으로 이어갈 때 효과적

  • ~는 ~다. 라고 말하면 읽는 사람은 '그럼 그게 아닌 것은'하며 다음 것을 기대하게된다.


형용사와 부사는 주어와 근접하게

  • B가 강력한거면: 강력한 A의 B → A의 강력한 B


Be동사 줄이기

  • 많을수록 글이 단조롭게 느껴진다.
  • ~가 있었다 → ~가 나타났다.
  • ~이다 → ~를 한다.


수치 이야기할 때

  • 상승 - 하강: 보통 비율일 때 씀.
  • 증가 - 감소: 보통 자연수일 때 씀 ex. n명 증가
  • 혼용할 때도 많긴 해서 정답은 없다.


100~200억 (X)

  • 말할때만 그렇게 하지, 글에선 100억~200억이 맞다.
  • 숫자는 콤마는 지양 (100,000 → 10만)


첫째와 첫번째의 차이

  • 첫째=rank (순서)
  • 첫번째=횟수


  • 내용 중 핵심을 어떻게 추려서 도표나 그래프에 어떻게 표현해야 간결하고 효율적으로 전할 수 있을까.
  • 웬만하면 text는 왼쪽 정렬 (카테고리가 같고 수치별 비교가 필요하면)
  • 반면, 카테고리가 다르면 굳이 왼쪽 정렬하지 않아도 된다.


번역이라는 것은 집을 허물어서 자재를 배에 싣고 건너편 해안에 가서 다시 집을 짓는 것입니다.

  • 샤프심 표기는 회사마다 다르다: 0.5 = 5 = 


가온뎃점은 공통성분인 것을 묶을때 쓴다.

  • 금·은·동 (금/은/동 X)


약어를 처음 쓰고 나서부턴 약어로 쓰기.

  • ~어쩌고 (ABC)는 ~. ABC는 ~.
 

일하는 문장들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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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랖

디자인을 좋아하고 더 잘하고 싶어 공부합니다.

쉬는 시간에는 책이나 영화를 보고 농구 슛 연습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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