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내가 일을 가장 잘했던 때는, 중요한 과제가 주어졌는데 시간이 충분하지 않을 때였다. p12
핵심은 '물리적 시간과 나의 에너지의 한계를 잘 알고 최대한 잘 쓰자'이다. 시간과 에너지를 아끼려면...
1. 치고 들어오는 잡일을 제거해야한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 캠퍼스 연구원들에 따르면, 사람들이 일하다가 딴 데로 주의를 빼앗기면 본래 하던 일로 되돌아가는 데 평균 23분이 걸린다. p60
2. 발산과 수렴의 데드라인을 지킨다.
"*지금 우리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려고 하고 있네요. 아주 흥미로운 아이디어들이니까 놓치지 않도록 적어두는 게 좋겠어요. 하지만 스프린트를 끝내려면 지금은 우리가 이미 생각했던 좋은 아이디어들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 말이 냉정하게 들릴 수 있다. 하지만 새로운 아이디어가 실제로 그만큼 좋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정말 최고의 아이디어라고 할지라도 지금까지의 과정을 다시 밟을 시간이 없다. p203*
뭐든지 deadline이 명확해야 끝을 낼 수 있고, 설령 그 결과물이 별로여도 개선할 출발점이 생기기 때문에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 일단 수렴하고 마무리를 지어라.
- 결정을 너무 많이 내리는 환경도 피해라.
결정을 내리면 좀 쉬어라
Decision fatigue is the idea that after making many decisions, a person's ability to make additional decisions becomes worse. 1번처럼 일하면 decision fatigue에 찌들기 쉽상이다.
3. 실천해보자!
혼자서도 스프린트를 진행할 수 있을까? 예쓰-와이낫?!
혼자서 일할 때도 스프린트 기법들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타이머를 설정해놓고 한 문제에 관해 여러 솔루션을 떠올려보거나 아이디어들을 실제로 구현하기 전에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구체적인 질문에 대답을 찾을 수 있다. p313
혼자서도 스케줄을 빡빡하게 짜는 것이 필요하다. 리뷰는 보통 이해관계자들과만 했는데, 발산 시에는 옵셔널 리뷰로 팀원들에게 피드백을 구하는 시간을 가지려한다.
발산 시 참고할 방법
crazy 8 (손스케치). 이런게 좋은게 개수를 채우기 위해 쥐어짜내는 노력이라도 하기 때문이다.
수렴 시 참고할 방법
dot voting (피그마 화면 상 스티커 준비)
그리고... 타이머 활용!!!
우리 팀은 인터벌 (일주일) 단위로 일하고 이제 갓개발자님들까지 팀에 합류하면서 제품개발도 인터벌 단위로 일할 수 있게 됐다. 이 좋은 상황에서, 나도 하루 하루를 좀 더 루틴하게 (=알차게) 보내기 위해선 월-금을 좀 더 디테일하게 디자인할 필요가 있겠다 싶어 이 책을 참고하게 됐다. 의미있는 40+시간을 보내보자.
올랖
디자인을 좋아하고 더 잘하고 싶어 공부합니다.
쉬는 시간에는 책이나 영화를 보고 농구 슛 연습을 합니다.
'read'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책 '디자인의 디자인') (0) | 2021.11.05 |
---|---|
입장 바꿔 글쓰기 (책 '일하는 문장들') (0) | 2021.10.11 |
더도 덜도 말고 나무처럼만 살자 (책 '나는 나무처럼 살고싶다') (0) | 2021.09.28 |
공부해라, 그리고 공유해라! - 일은 배신하지 않는다를 읽고 (0) | 2021.09.21 |
Replace -have to with -want to (Book 'Achievement Habit') (0) | 2021.09.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