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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할 때 들여다보면 좋을 생각들 (토스 다큐멘터리)

by holaf 2021.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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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람들이 살면서 제일 자주하는건데 너무 불편한게 뭐가 있지?


초창기 멤버 5명은 아이템을 정하기 위해 하루종일 사람들만 관찰했다고 한다. 얼마전 사업을 시작한 친구와 사이드로 아이템 구상을 같이 해보기로 했는데 나도 이 질문을 생각해보려한다. 아니, 생각보단 매사에 관찰해보자.

2. 매일매일 조금씩 달라지기. 그리고 빨리 공유하기


나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슬로건 Think Big Start Small Move Fast를 좋아한다. 결국 셋다 중요하지만 나의 현위치에 따라 그 중요도가 달라진다. 아직 성장이 많이 필요한 지금의 나에겐 Move Fast Start Small Think Big 순서가 맞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중요한건 뭐 하나 빠뜨리지 않는 것이다.

3. 이걸 왜 하나요 = 이걸 하면 뭐가 달라지나요


같은 말이긴한데 후자가 훨씬 더 구체적으로 느껴진다. 어떤 일을 할 땐 내가 기대하는 것을 정확히 정의해보고 이후에 이 성공기준을 달성했는지 돌아봐야한다. 그래야 경험을 기반으로 앞으로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

4. 내부 100 외부 0


스타트업에 있을땐 역할이 고정적이지 않은터라 데이터 접근성과 주도성이 매우 높았고 만족도 또한 매우 높았다. 데이터기반으로 일하라고 말하지만,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세팅이 안된 곳도 경험해봤다. 팀원들끼리 정보격차가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팀끼리는 공을 패스해야지, 혼자만 가지고 있으면 안된다. 이런 사람을 농구 코트에선 ball hogger라고 하는데.. 회사에도 있는 것 같다.

 

5. 어렵게 만드는 포인트를 찾아서 개선한다.


언제 한 워크샵 참여자가, 왜 돈을 내기 위해 줄을 서야하는지 도대체 모르겠다고 했다. 평소에 큰 생각이 없다가 이 말에 매우 공감한 뒤 부턴 줄 서는 시간이 너무 아깝게 느껴졌다. Amazon Go는 언제 상용화될까? 언택트 면에서도 참 시기적절한데.

6. 근본적인 해결이 어려우면 공감 먼저


서비스는 완벽할 수 없기 때문에 피해자는 항상 발생한다. 토스는 페이팔을 벤치마킹해, 빠르게 실수를 인정하고 확보해둔 피해보상금액을 지급한다고 한다. 고객관계도 인간관계와 똑같다고 본다. 해결책을 찾아! 라고 말하는 것보다 해결책이 없을지언정 그때까지 함께해줄게! 라고 말해주는 것이 때론 해결책이 되기도 한다.

7. 핀테크란 말이 사전 속에만 존재하는 날


어렵게만 느껴지는 핀테크가 살아가는데 너무 당연하고 따로 배워야할 것이 아닌게 되는 날이 올거다. UX라는 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너무 당연한 말이라 굳이 디자이너를 UX디자이너라고 말하는 문화는 언제쯤 사라질까. 얼마전 유투브에서 세금내는아이들 채널을 봤다. 한 교실이 한 국가로 운영되는 상황극인데 이 아이들이야말로 '핀테크? 당연한걸 왜 배워?' 할 것만 같다.

올랖

디자인을 좋아하고 더 잘하고 싶어 공부합니다.

쉬는 시간에는 책이나 영화를 보고 농구 슛 연습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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